편식 고치는법, 새우야채전 참나물새우전

편식 고치는법 혹시 우리 아이가 편식이 심한가요?

오늘은 모든 엄마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주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식재료는 늘 존재합니다.

편식이 아예 없는 아이는 솔직히 드물 거에요.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 저희 아이도 케찹 같은 소스류나 계란노른자를 안 좋아합니다.

엄마가 요리한 음식을 맛있게 먹지 않고 편식하게 되면 요리하는 과정도 힘 빠지고 힘들 거에요.

생각보다 편식 고치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콜라비무침 닭봉조림
콜라비무침 닭봉조림

 

편식 고치는법

저는 남들보다 유아식을 빨리 시작했고 아이가 밥을 먹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관찰했습니다.

어떤 반찬을 잘 먹고 싫어하는지 너무 잘 알 뿐만 아니라, 싫어하는 식재료를 한 입이라도 시도를 해보고 안 먹는 건지 처음부터 안 먹는 건지조차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첫 시작부터 이른 시간 안에 잘 먹는 아이가 어디있을까요? 유아식을 시작한지 근 1년 가까이, 아이가 밥먹는 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아이의 식습관을 바로잡는 데는 생각보다 엄마의 인내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처음엔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한 아기에게 화도 많이 났고, 그냥 박차고 일어나 밀린 집안일을 하고 싶었고, 이렇게 차려주고 나면 주방에 산더미처럼 쌓인 주방일도 아주 힘들었습니다.

 

첫입을 시도해 보려는 식재료

먼저 한 입이라도 먹은 반찬에 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가령 브로콜리 무침을 한 입 먹어보려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한 입 먹고 먹지 않는다? 그럼, 브로콜리 자체가 맛이 없어서 일 수도 있고, 브로콜리 요리의 맛이 싫어서 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식재료는 끝까지 조리 방법을 변경하여 포기하지 않고 시도합니다.

최근, 저희 아이가 버섯을 정말 좋아하는데 갑자기 단 한 입도 먹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 버섯 반찬이 맛이 없었나? 버섯을 씻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버섯은 향이 강한 음식입니다.

고기류가 잡내가 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첫 번째 시도로 버섯 향을 잡아보았습니다.

평소랑 다르게 파기름을 내어 버섯을 볶았더니 아이가 너무 잘 먹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조리법을 다르게 하여 접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입도 시도하지 않는 식재료

이건 보기만 해도 색이 싫거나 단순히 야채라서 싫거나 등 아이 입장에서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런 식재료를 요리할 때 저만의 공식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식재료와 섞자”  입니다. 저희 아이는 처음부터 양파를 좋아하고 당근을 좋아했을까요?

새우야채전

연어구이 새우야채전
연어구이 새우야채전 식단

 

제가 새우야채전과 연어구이를 이용하여 내어준 어린이식단입니다.

아직 야채의 단맛을 모를 때라 야채를 싫어했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새우와 함께 버무려 전으로 요리해 주었습니다.

아이가 잘 먹게 조리하는 방법은 이렇게 잘 먹지 않았던 당근, 양파, 깻잎과 시각적으로 잘 보일 크기로 썬 새우로 전 요리를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밥 먹을동안 같이 옆에 앉아서 아이가 새우만 골라먹는다면, 당근이랑 양파가 불쌍하네~ 라던가, 원래 당근이랑 새우는 친한 친구래~ 얀이가 새우만 먹어서 혼자 남은 당근은 슬프대~ 이런식으로 접근했어요. 그럼 딸 아이가 대답은 안하지만 제 얘기를 듣고있거든요. 한 젓가락씩 먹어보더라고요.

그리고 연어구이는 처음 먹어본 날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했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어서요.

 

참나물새우전

참나물새우전 목살구이
참나물새우전 목살구이

 

이 식단에서도 좋아하는 식재료와 싫어하는 식재료를 섞어서 요리했습니다.

좋아하는 표고버섯과 싫어하는 애호박, 싫어하는 참나물과 좋아하는 새우.

이렇게 싫어하는 식재료와 좋아하는 식재료를 섞으면 아이가 싫어하는 식재료 맛을 볼 수밖에 없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점차 야채의 맛도 느끼게 되더라고요.

 

편식 고치는법
소고기장조림 미나리어묵볶음 식단

이 유아식에서도 싫어하는 미나리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어묵을 같이 볶아서 요리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이렇게 단순한 방법으로 식재료의 혼합을 적절히 잘 이용하여 요리하면, 아이에게 싫어하는 음식의 거부감도 줄일 수 있고 차츰 하나씩 좋아하는 음식으로 바꾸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처음에는 싫어하는 식재료의 크기는 작게, 좋아하는 식재료는 크게 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크기를 비슷하게 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저도 아직까지 딸이 6살인데도 항상 옆에서 안먹고 버려지는 야채들이 우는 연기도 해보고 늘 노력하고 있어요~ 그럼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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