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초기증상, 위염과 위궤양의 차이점

위궤양 초기증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위염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할 때 흔히 위염과 위궤양을 의심하게 되는데요. 생활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한 번쯤 겪었을 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먼저 위염과 위궤양의 차이점을 설명하겠습니다.

위염은 금주, 금연, 식습관 개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고 명치 통증, 구토, 설사를 동반합니다.

이런 증상이 위궤양과 비슷하여 많은 분이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위염과 위궤양 차이점

위염과 위궤양
위염과 위궤양

위 벽은 다섯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층이 위 점막층이고, 위 점막층은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염은 이 첫 번째 위 점막층이 손상되어 위산이 닿으면 아프거나 쓰라린 증상입니다.

위궤양은 위 점막층 다음, 두 번째 층인 점막하층까지 손상된 상태입니다.

점막에 약 5mm 이상 패인 듯한 형태의 상처가 생기는 질환이고 위염이 심해지면 위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위궤양

위궤양은 장 점막이 흡연, 스트레스, 약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악성종양 등에 의해 손상되어 위점막이 헐어서 점막뿐만 아니라 점막하층인 근육층까지 손상이 진행된 것을 말합니다.

위궤양 원인

위궤양 원인
위궤양 원인

위장은 위산, 복용한 약물, 각종 소화효소, 담즙,  알코올 등 세포를 손상하는 공격인자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공격 요인에 대비해 인체는 여러 단계의 방어 요인이 갖추어져 있는데, 그 방어 균형이 깨지면서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을 일으키게 됩니다.

위궤양의 대표적인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흡연, 스트레스, 진통제 복용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를 지속해 받아 위 점막의 방어 체계가 약해지고 위산이 과다 분비되면 위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진통제 계열의 약(해열, 진통, 소염제)도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위 점막 세포층의 재생과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이 진통제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에 점막이 손상됩니다.

진통제나 소염제 등의 약물이 위장에 직접 닿으면 자극이 발생해 특별한 증상 없이 천공이나 출혈, 협착 등의 합병증이 갑작스럽게 생기기도 합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흡연도 꼽을 수 있는데요.

흡연은 점막하 조직의 혈액순환 등에 장애를 가져오고 위장 점막 세포의 재생을 막음으로 궤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흡연자는 위궤양에 의한 천공,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률도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궤양 초기증상

 

위궤양 초기증상 가장 큰 특징은 속쓰림입니다.

또 배 안쪽이 타는 듯한 상복부 통증이 있고 공복 때보다 음식을 먹은 뒤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위궤양 초기증상으로 소화불량, 체중 감소, 구역질 등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궤양 증상
위궤양 증상

위염과 위궤양 증상 차이

위염과 위궤양 초기증상을 비교해 보면 둘 다 명치 부위 통증과 속 쓰림 증상이 유사합니다.

그러나 위염은 소화불량과 복부 팽만감이 주 증상이고 위궤양은 빈혈과 구토의 증상까지 함께 동반됩니다.

하지만 위염, 위궤양 모두  위 안에 있는 점막에는 감각과 관련된 신경이 많이 발달하여 있지 않아 확실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의 경우도 있습니다.

위궤양 주 증상

  • 1. 가슴뼈와 복부에서 타들어 가는듯한 속 쓰림 증상
  • 2. 가스가 많이 차고 트림이 자주 나오는 증상
  • 3. 식후에 명치 근처 부위의 통증
  • 4. 소화가 잘 안되고 입맛이 없는 증상
  • 5.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머쓱한 느낌
  • 6. 심한 경우, 혈변이나 피 섞인 구토

 

위궤양이 진행되면 상복부나 흉골 아래쪽에 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속 쓰림이 심해집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30분에서 3시간가량 지속되기도 하고 식사 후에 주로 나타납니다.

위궤양의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은 명치끝 부위의 통증입니다.

많은 질환에서 복통이나 명치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궤양을 바로 감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갑작스러운 체중감소가 나타난 사람에게 위궤양이 발견되면 악성 궤양인지를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또 궤양 천공이 생기면 급성 복통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위궤양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위장 조영술과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위 안에 궤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위궤양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 1. 약물 치료 : 위산 분비 억제제와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 약물을 4~8주간 복용합니다.
  •  2. 헬리코박터균 치료 :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함께 위산 억제제를 포함하여 1~2주간 복용합니다.
  • 3. 합병증에 대한 치료 : 출혈이나 위 출구 폐색, 장 천공 등의 합병증은 내시경적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까지 추가로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위궤양은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50~60%에서 재발합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대개 4~8주 정도면 궤양이 치유되고 추가로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 경우에는 치료가 끝난 후 4~6주 뒤에 완전히 치유되었는지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위궤양에 대한 적절한 치료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에는 악성종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여러 차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위궤양을 치료한 뒤에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만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자주 먹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점막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위 점막을 직접 손상하는 음주 습관이나 카페인,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피하고 짜거나 매운 음식도 피합니다.

출혈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항혈전제,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위염이나 양성 위궤양은 암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이 꼭 필요한 질환입니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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