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정말 맛있는 국을 끓였는데요.
바로 아기 소고기두부무국입니다.
저는 국에 넣는 재료를 아낌없이 넣는 편입니다.
아이가 국에 건더기만 먹어도 배부르게 많이 주고 싶어요.
모든 엄마 마음이 똑같겠죠?
그럼 아기 소고기두부무국 레시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기 국 종류
아기 소고기두부무국
저는 앞선 포스팅에 설명한 것처럼 아기 국에 넣는 고기는 소불고기용 고기로 요리를 합니다.
국거리용으로 끓이면 확실히 씹는 속도도 느려서 많이 못 먹더라고요.
연한 소불고기를 준비하고 소금과 후추로 약하게 밑간을 해둡니다.
이 작업은 생략하셔도 되는데 저는 고기를 더 잘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밑간을 합니다.
그리고 무와 두부를 아이들이 잘 먹을 크기로 썰어주시고, 파도 썰어 준비해 주세요.
저는 주로 채 치듯 긴 모양으로 무를 자릅니다.
물을 소량 넣어 무와 고기를 볶아주세요.
이때 다진 마늘도 함께 넣어줍니다.
밑간을 안 하신 상태면 이때 소금을 넣어 고기에 맛을 입혀주세요.
밑간을 한 상태여도 아주 소량으로 했기 때문에 이때 그냥 간을 해버리고 물을 부어주셔도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따로 간 없이 물을 부으면서 코인 육수를 넣으셔도 되고 육수 팩을 같이 넣으셔도 됩니다.
국을 다 끓이고 간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물을 넣음과 동시에 간을 어느 정도 맞춘다는 의미입니다.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고깃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30분 이상 한참 끓여줍니다.
푹 끓여준 후, 미리 준비해 둔 두부와 파를 넣어 익혀준 후 마무리하면 아기 소고기두부무국 완성입니다.
맛있게 끓인 소고기두부무국과 시금치 계란 볶음, 세발나물 배 무침, 잡곡밥, 레인보우 방울토마토와 한 상 차려 내어주었습니다.
세발나물은 가느다랗고 특별히 야채 맛이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나물무침으로 입문하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배를 넣어 같이 먹게 알려주었더니 세발나물도 맛있게 잘 먹어주었습니다.
제가 포스팅했었던 편식하지 않는 방법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좋아하는 식재료와 싫어하는 식재료를 혼합한 예 입니다.
콩자반, 시금치 두부무침, 쥐포실채무침, 밥, 소고기미역국으로 차려준 식단 사진입니다.
이날 소불고기 거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집에 있는 국거리로 소고기미역국을 끓였는데, 제 입에는 고기가 정말 연하고 맛있었지만 비교해 보면, 확실히 소불고기용으로 끓인 것보다 먹는 속도도 늦고, 많이 먹질 못했습니다.
복숭아, 파프리카 된장무침, 호박볶음, 잡곡밥, 갈치구이입니다.
생선을 너무 잘 먹어서 생선도 종류별로 많이 구워주는 편입니다.
등갈비를 간장양념으로 달짝지근하게 요리해 준 양념 등갈비구이입니다.
등갈비와 샐러드야채를 같이 내어주었습니다.
손으로 잡고 먹는 고기를 좋아해서 잘 먹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그럼 오늘도 열심히 가족들 식사 요리해서 맛있는 반찬 같이 공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