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확인법 의심 증상 7가지,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

맹장염 확인법 맹장염 초기증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복통, 맹장염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복부 통증은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갑자기 복통이 생기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복통이 맹장염일 경우, 응급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 대처를 잘해야 합니다.

 

맹장이란

맹장
맹장

 

맹장의 위치는 오른쪽 아랫배, 우장 골과 골반 원 안에 있습니다.

맹장의 길이는 약 5~6cm 정도이고 복막에 쌓여있습니다.

맹장의 끝에는 막창자꼬리가 붙어있습니다.

소장에서 소화가 끝난 음식물의 남은 수분과 염분을 맹장에서 흡수해 주고 점액과 내용물을 섞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맹장염

맹장염은 10cm 정도 되는 맹장 끝에 있는 막창자꼬리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급성 충수염은 대부분 수술로 절제가 필요한 급성 복통을 일으킵니다.

가끔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재발성 충수염이라고 합니다.

맹장염은 굳은 변 덩어리나 기생충, 충수 주위의 염증 등에 의해 충수가 폐쇄되어 발생합니다.

 

맹장염 확인법

맹장염 확인법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복통입니다.

95% 이상의 환자에게서 복통이 나타나고 주로 우하복부 통증이 나타납니다.

맹장염 확인법으로 또 다른 증상으로는 구토, 식욕 부진, 오심, 발열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나 주 증상인 구역질, 식욕부진, 매스꺼움, 미열, 복부 통증 등 증세가 장염 초기증세와 비슷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맹장염 증상
맹장염 증상

1. 복통

복통의 경우 초기에는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느껴지다가 점진적으로 우측 하복부 통증이 심하게 지속됩니다.

개인마다 막창자꼬리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염은 복부 전반에 통증이 있는데 맹장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측 하복부로 통증이 이동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증은 하복부를 눌러도 아프고 뗄 때도 아프게 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심해집니다.

막창자꼬리가 골반 내에 위치한 환자의 경우 배변 후에도 시원한 감이 없고, 치골 위쪽으로 뭔가 모를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압통점은 충수의 정상 위치에 해당하는 곳인 맥버니점입니다.

장골의 우측 전 상극에서 5c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누워서 오른쪽 다리를 구부린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나아지기도 합니다.

2. 소화불량

토할 것 같이 속이 메스꺼워집니다.

맹장염 환자의 90% 이상이 느끼는 증상으로 처음에 복부 통증이 나타난 이후에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3. 발열

몸살이 난 것처럼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복통과 함께 열이 동반된다면 맹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4. 설사

설사는 맹장염 환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5. 식욕이 떨어짐

6. 변비

7. 구토

 

맹장염 방치하면 위험

맹장염을 방치하게 되면 충수가 뱃속에서 터져 위험하게 됩니다.

장염으로 착각하여 치료가 늦어질 경우, 맹장이 터지면 복막염으로 진행됩니다.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맹장염 확인법으로 설명한 복부 통증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복막염

초기에는 막창자꼬리에 고름이 고였다가 점차 진행되어 충수 벽이 썩어 구멍이 생기고 고름이 바깥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나온 고름이 뱃속에서 퍼진 것을  복막염 이라고 합니다.

복막염은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에 걸릴 수 있는 상황이며 맹장염 증상이 나타나고 3일 이내에 수술치료를 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질 수 있습니다.

 

맹장염 진단

맹장염은 환자의 현 증상과 신체 검진, 혈중 백혈구 증가를 기준으로 진단하고, 복부 초음파, CT 검사를 시행하여 결과를 토대로 맹장염을 진단하게 됩니다.

의사의 신체 검진을 통하여 좌 하복부 촉진 시 우하복부 통증이 발생하며, 압통점을 눌렀던 손을 떼면 통증이 심해지는 반발 압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는 가임 여성, 소아의 맹장염 진단과 천공, 농양 형성의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에 유용합니다.

이외에 X-ray,  소변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 치료

맹장염이 극초기이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수술로 막창자꼬리를 절제하게 되고 수술 전후에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염증이 농양을 형성한 경우, 곧장 수술할 수 없으며 배액 관을 삽입하여 농을 배농하고 항생제 투여로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이후 6~12일 후에 수술 일정을 잡아 막창자꼬리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천공과 합병증

수술 후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맹장염이 천공되지 않은 경우 5~10% 정도, 천공된 경우 15~65% 정도에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고령이나 장막이 미성숙한 소아에게서 천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공은 염증이 시작된 후 24시간 안에 20%, 48시간 안에 70% 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내원하여 응급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합병증으로는 감염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수술 후에는 장 폐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 폐색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는 수술 직후부터 수술 후 수년 후까지 한참 후에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수술 후 장벽이 약해진 경우나 수술 단면이 샐 경우 장과 피부 사이에 누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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