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식단을 짤 때, 큰 틀은 단백질반찬 한 가지와 야채 반찬으로 구성합니다.
단백질은 모든 신체 조직과 세포의 주성분이며, 체내에 철분을 공급해 주고 면역 기능의 유지를 도와주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근육 생성과 혈액 생성을 위해 꼭 섭취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은 매일 일정량 몇g의 소고기를 섭취해야한다 라고 하는데, 매일 소고기를 구워주는 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는 소고기가 식으면 먹지를 않아서 한 점 한 점 구워서 바로 식판으로 가져다주는데요.
그래서 대체할 단백질 반찬을 꼭 매일 해주는 편입니다.
단백질반찬
꽃게된장국
콩나물무침, 새송이 볶음, 자두, 파프리카, 잡곡밥, 꽃게 된장국으로 차린 식단입니다.
꽃게 된장국은 무를 넣어 육수의 맛을 한 층 올렸습니다.
무를 넣고 기본 육수 베이스를 만들어 준 후 된장을 풀어줍니다.
그다음 깨끗이 손질된 꽃게를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줍니다.
꽃게가 익을 정도로 끓었으면, 두부와 애호박을 넣어 조금 더 끓여준 뒤 쑥갓을 넣어 마무리 해줍니다.
소갈비찜
당근채전, 파프리카, 브로콜리 무침, 밥, 소갈비찜으로 구성된 어린이식단입니다.
소갈비는 찬물에 핏물을 빼서 준비해 주시고, 소갈비찜에 들어갈 당근과 양파 버섯을 미리 손질해 주세요.
저는 모든 고기 찜을 할 때 초벌로 한번 삶아준 후 요리를 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소갈비를 초벌로 살짝 끓여주어 찬물에 씻었습니다.
끓여준 냄비는 다시 요리해야할 때 불순물이 냄비 안에 붙어있으니, 냄비도 한번 다시 세척하여 요리를 이어갑니다.
간장, 후추, 다진 마늘, 매실청, 올리고당 또는 알룰로스를 넣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으로 맛을 내기가 어렵다면 시판 소갈비찜 양념을 구입하여 모두 이걸로 넣지 말고 만든 양념장에 살짝 추가하여 맛을 보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소갈비와 준비한 야채들, 물과 양념을 넣고 한참 동안 푹 끓여주어 양념이 배어들게 해줍니다.
양념이 어느 정도 고기에 배어 졸아들었다면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해줍니다.
닭다리구이
수박, 두부샐러드, 밥, 닭 다리 소금구이, 애호박 된장국입니다.
우리 딸은 닭가슴살을 좋아하지 않아서 닭 다리나 날개를 이용하여 주로 요리를 해줍니다.
닭 다리를 먼저 소금, 파슬리, 다진 마늘을 넣어 밑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미리 이렇게 밑간을 해두면 요리할 때는 익혀주기만 해서 제법 편한 단백질 반찬입니다.
이번에도 램프쿡을 이용하여 구워주었습니다.
생선구이
조기구이, 애호박 당근 볶음, 감자조림, 검은 보리밥, 갈비탕입니다.
저는 생선으로 조기와 고등어 삼치 갈치 등 다양하게 자주 구워주는 편입니다.
조기를 구워주었고 애호박과 당근을 볶아 야채를 섭취하게 하였습니다.
떠먹을 국물이 필요하여 갈비탕은 시판 갈비탕을 이용하였고, 특히나 이날은 더 단백질 가득한 식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