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혈당 정상치 70~100mg/dL, 당뇨 진단과 당뇨 합병증 예방

공복 혈당 정상치 기준과 검사 전날 먹은 음식이 검사결과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당뇨 합병증을 예방 할 수있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당

공복 혈당

혈당이란 혈액 속에 함유된 포도당을 말합니다.

당의 균형을 맞춰 혈액 내에 적절한 당이 유지됩니다.

혈당은 일반적으로 활동 상태, 식이 등에 의한 생리적인 변화가 큽니다.

그래서 식사 후에는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 수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공복 혈당 검사

당뇨 여부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검사가 공복 혈당 검사입니다.

공복 혈당은 최소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에서 혈장 속의 포도당 농도를 말합니다.

혈당 수치가 식사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려면 식사를 기준으로 전후 혈당을 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공복혈당은 적어도 8~12시간 이상 음료를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해야 합니다.

 

공복 혈당 정상치

공복혈당 수치

공복 혈당 정상치 70~100mg/dL을 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만약 공복혈당이 126mg/dL을 넘을 경우 당뇨로 진단하게 됩니다.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고 있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넘지 않는 중간 수치이면 당뇨병 전 단계 혹은 공복혈당 장애라고 합니다.

 

당뇨병의 진단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안 되거나 분비가 되더라도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복 혈당 정상치 범위는 70~100mg/dL이며,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오랜 시간 금식할수록 정확한 수치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금식하는 시간의 상한선이 정확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8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12시간 이상이 되면 당뇨병 환자에게는 저혈당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혈당검사가 당뇨병 진단에 이용될 때는 단 한 번의 검사로 당뇨병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반복되는 검사 혹은 추가 검사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일정 기간 진행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공복혈당 외에 측정해야 하는 검사들

1. 무작위 혈당검사

식사의 여부와 상관없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수치가 200mg/dL을 넘는 높은 고혈당의 경우와 고혈당을 보이면서 당뇨병에 해당하는 증상들이 나타나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2. 당화혈색소

2~3달간의 평균적인 당수치를 반영합니다.

식사 전후에 상관 없이 측정할 수 있고 4~6%가 정상수지, 6.5%가 넘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3. 경구 당부하 검사

75g의 포도당을 마시고 3시간 이후에 혈당을 측정합니다.

 

혈당이 높은 고혈당 상태

 

당뇨

섭취한 포도당이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에 머물다가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에 의해 간, 지방, 근육세포 안에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이때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당뇨병이 생깁니다.

 

고혈당 합병증

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한 상태로 혈액에 남아 고혈당 상태가 오래 유지될 경우에는 신경병증, 말초혈액 순환장애, 신장병 등과 같은 당뇨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심혈관질환의 발생 확률이 5배까지나 높고, 그 예후도 더 안 좋습니다.

평소 혈당 관리를 하여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 먹은 음식이 영향을 주는지?

공복 당수치

검사 전날 저녁 식사 또는 자기 전에 밤에 먹는 음식은 공복 혈당 수치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당뇨병이 없는 공복 혈당 정상치인 경우 음식물로 올라간 혈당이 보통 3~4시간 정도 지나면 다시 정상 범위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 검사 전날 충분히 수면을 하지 못한 경우, 음주 후에는 평소보다 공복 혈당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당뇨와 당뇨 합병증 예방

당뇨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입니다.

공복 혈당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가 비만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고, 특히 복부 비만인 경우 인슐린 저항성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밀가루, 설탕, 흰쌀밥 등 단순당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통밀, 현미, 잡곡 등 복합당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고, 신선한 채소와 제철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여서 합니다.

두부, 견과류, 우유, 지방이 적은 어육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포함해 균형 있는 식사를 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잦은 야식과 폭식, 빠른 속도의 식사, 알코올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 관리 외에도 평소 철저한 혈당 관리, 혈압 관리, 고지혈증 관리,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스스로 지속해 혈당을 측정해야 하고, 혈당은 먹은 음식, 운동량, 몸의 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식이요법은 물론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를 마친 후 30분 이상 산책을 하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 습관을 전체적으로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또 당뇨병 검사는 연령이 40세 이상이거나 30세 이상이면서 당뇨병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특별히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도 매년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진단 후에는 합병증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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