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남매두부집
아이랑 강릉여행 중에 온 가족 함께 식사하기 좋은 식당 한곳을 소개합니다.
강릉맛집으로 여행 중에 맛있는 집밥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곳으로 가성비까지 좋은 한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9남매두부집입니다.
매주 목요일 휴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오후 3시부터 30분간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동네 골목 어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번호 표나 대기 리스트를 작성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행 중 한 명이 반드시 줄을 서있어야 하는 가게입니다.
가게 앞은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골목 들어와서 주차할 자리가 보이면 조금 멀더라도 주차 자리를 선점하셔야 합니다.
그마저도 사람이 많아지면 여의치가 않기 때문에 눈치껏 주차하시면 됩니다.
대표 메뉴로는 두부전골과 청국장이 있습니다.
모두 맛보고 싶었지만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 포함하여 세 식구인 저희 가족은 청 국장 2인과 모두부 반모를 주문하였습니다.
강릉 초당에 이미 많은 두부집이 있지만 여기는 찍어 먹는 간장도 제 입이 잘 맞았고 여행 중에 다른 가게에서도 초당두부를 먹어보았지만 여기 두부가 부들부들 연한 식감에 아이도 제일 잘 먹었어요. 반 모만 시켜도 양이 넉넉하니 반 모만 주문하세요.
옆 테이블에서 두부전골도 별로 맵지 않다고 했으나 진한 청국장에 밥을 슥슥 비벼 먹고 싶어서 청국장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청국장은 두부전골과 다르게 끓여먹지 않고 이미 큰 뚝배기에 끓여 나옵니다.
두부, 버섯 등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는 정말 맛있는 청국장이었습니다.
청국장 냄새가 심하지 않아 6살인 저희 아이도 잘 먹었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멸치볶음과 브로콜리 무침도 특히 맛있었어요.
다시 한번 더 방문해서 먹고 싶은 마음 200%인 곳이며 여행지에서는 물가가 비싼 만큼 20000원대에 음식점이 잘 없기 때문에 강릉에서는 가성비까지 좋다고 할 수 있어요. 밑반찬도 맛있어서 리필할 때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남는 곳이라 강릉에서 여행하시는 분들께 한번 들리시길 강력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아! 그리고 바로 맡은 편에 시장에서 파는 흔한 닭강정 말고 강릉닭강정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옥수수와 누룽지가 들은 닭강정인데 마주 보고 있어서 오신 김에 하나 포장해서 드셔보세요. 여기도 곧 조만간 핫플이 되지않을까 생각되는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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