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엔 어린아이가 있어서 시금치를 꼭 먹이려고 시금치된장국을 자주 끓여요.
나물로 무쳐도 좋지만 아무래도 국으로 끓이면 부드러워서 후루룩 먹기가 좋은지 나물보다 잘 먹길래 엄마 마음에 또 잘 먹는 걸로 요리하게 되네요.
저번 주말에 또 강원도로 조개잡이를 다녀와서 조개넣고 시원하게 조개국으로 끓여봤어요.
정말 간단하게 끓일 수 있으니 조개 시금치된장국 레시피 잘 봐주세요~
조개국
조개 시금치된장국
시금치된장국 레시피
시금치요리 바지락국
재료
시금치, 조개(바지락 등), 양파 반 쪽, 새우젓, 진간장, 소금, 물
1. 조개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2. 시금치도 깨끗이 씻어서 뿌리부분을 열 십자 모양으로 잘라 다듬어 주고, 양파 반 쪽과 두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줍니다.
저는 시금치 뿌리부분까지 모두 섭취하기 때문에 최대한 뿌리를 살리려고 흙 묻은 부분도 잘 도려내서 다듬어줘요.
특히나 겨울 시금치는 뿌리가 달고 맛있습니다.
3. 물을 적당량 끓여주고 육수를 내어 줍니다.
멸치를 우려도 좋고, 육수 티백을 사용해도 좋아요.
저는 육수링을 사용했어요.
4. 된장을 풀어줍니다.
저는 이 두 가지를 섞어서 잘 사용합니다.
미소된장만 써도 맛있어요.
5. 물이 끓으면 다듬어 놓은 시금치와 양파 반 쪽을 넣어서 끓여줍니다.
6. 시금치와 양파에서 야채수가 우려 나올 때 까지 10분 정도 끓여주고 새우젓 0.5큰술, 진간장 1큰술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시금치와 양파에서 달달한 맛이 우러나와 재료 본연의 순한 맛의 국을 끓이려고 다진 마늘은 생략했어요.
아주 어린아이들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유아식 된장국으로도 손색 없어요.
7. 씻어놓은 조개를 넣어 끓여주세요.
8.조개가 입을 벌리면 두부를 넣어 익혀주고, 마지막으로 부족한 간을 봐주세요.
조개를 넣어서 시금치된장국을 끓이니까 국물이 한 층 더 시원하고 해물맛의 된장국이 식탁에서 인기가 좋았어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한 시금치요리였죠?
그럼 오늘도 맛있게 국 끓이셔서 즐거운 식사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