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간식으로 궁중떡볶이를 하였습니다.
떡집에서 쌀 떡볶이 떡을 구입하여 요리해 주면 야채도 많이 넣고 건강한 간식을 먹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밀가루는 최대한 안 먹이려고 하지만 많은 음식에 밀가루가 들어있어 어쩔 수 없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렇게 직접 요리해서 줄 때는 가능하면 쌀로 된 떡을 구입하여 요리해 주세요.
어린이간식
궁중떡볶이
간장으로 조리한 간장떡볶이입니다.
편식하지 않게, 야채를 많이 먹일 수 있어서 제가 자주 해주는 간식입니다.
요리에 사용한 야채는 양파, 브로콜리, 애호박입니다.
떡을 떡집에서 구입해 바로 요리하였기 때문에 더 맛있었습니다.
한여름에도 직접 시장 떡집에 가야 해서 수고로움은 있었지만, 떡이 쫄깃해서 맛이 비교할 수 없게 훨씬 맛있고, 아이도 얼마나 잘 먹는지 모릅니다.
이때는 삶은 계란까지 준비하여 단백질 가득한 영양 만점 간식이었습니다.
야채와 떡을 먹기 좋은 크기로 모두 썰어주고 소고기를 먼저 볶아줍니다.
그다음 미리 썰어둔 브로콜리, 애호박, 양파를 넣고 물을 작은 한 컵 추가해 줍니다.
야채와 함께 물이 끓으면 떡볶이 떡과 간장, 올리고당이나 알룰로스를 넣어 단맛을 높여주고 다진 마늘도 넣어줍니다.
떡볶이를 요리할 때 중요한 사항은 빠르게 조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오래 요리하게 되면 떡이 불어버려서 떡을 넣는 동시에 그때부터는 빠르게 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통깨와 참기름을 살짝 둘러 마무리해 주면 완성입니다.
참기름은 생략 가능합니다.
다른 날은 차돌 부위나 우삼겹을 이용하고, 어묵을 많이 넣어 간장떡볶이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떡볶이에 탄수화물, 단백질, 야채 모두 들어가 있어 입맛 없어 하는 날 한 끼는 밥 대신 요리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편식 고치는 법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싫어하는 야채를 좋아하는 떡과 접목시켜 요리해주었더니 떡볶이 안에 있는 야채도 엄청 골고루 잘 먹는 영양 만점 간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