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이어지는 장마로 전을 해먹고 싶어서 애호박요리로 애호박채전을 만들었습니다.
이틀 전 건새우마늘쫑볶음하고 남은 건새우를 넣어 바삭한 애호박전 하는 법 알려드릴께요.
애호박요리
애호박채전 애호박전
애호박전 만들기
재료 : 애호박 1개, 건새우 한 줌, 소금, 부침가루, 올리브유 또는 식용유
1. 애호박채전의 주 재료인 애호박을 최대한 얇은 두께로 썰어주세요.
너무 두껍게 썰면 소량의 부침가루를 사용했을 때 잘 엉겨붙지 않더라구요.
2. 썰어둔 애호박에 소금을 넣어 섞어줍니다.
애호박에 소금을 조금만 넣어서 미리 간이 배어들게 준비해 두시는거예요.
3. 건새우를 잘게 부셔서 넣어주세요.
저는 꽃새우를 사용했기 때문에 잘게 부셔주었는데요.
보리새우를 사용할 경우에는, 저처럼 부셔도 되지만 그냥 요리해도 괜찮아요.
야채 다짐기나 빻는도구가 있으면 그걸로 사용해 주시고, 저는 건새우를 위생봉투에 넣어 칼의 뒷부분으로 빻아서 잘게 부셔 넣어주었습니다.
4. 부침가루를 넣어 애호박과 건새우가 엉겨붙을 정도로만 반죽을 해줍니다.
애호박을 얇게 채 쳤기 때문에 너무 세게 버무리면 부서질 수가 있으니 살살 손으로 버무려 주세요.
최대한 부침가루를 소량 사용하나, 애호박채전이 서로 잘 붙을 정도는 넣어주셔야 부셔지지 않고 잘 부쳐지더라구요.
건새우애호박전
5. 올리브유(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최대한 얇게 펼쳐서 부쳐줍니다.
제가 첫 장을 부칠 때는 이렇게 후라이팬에 넓게 펼쳐서 부쳐냈는데요.
Tip ! 애호박채전이 아무래도 물이 많고 부드러운 야채이면서 소량의 부침가루를 사용했기 때문에 넓게 부치는 것보다 한 숟가락 씩 떠서 작은 크기로 부쳐주는게 훨씬 더 수월했어요.
중간 불, 약불, 중강불을 조절해가면서 기름을 중간에 한번씩 둘러서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이렇게 한 숟가락씩 떠서 먹기 좋은 크기로 부쳐 완성했어요.
애호박전은 미리 반죽을 해두지말고 먹을 때 바로해서 먹어야 물이 생기지 않아요.
건새우가 들어가서 해물 냄새도 나면서 적당히 간도 되니 간장 없이도 가족들이 유난히 오늘 더 맛있다고 순식간에 먹어버려서 여름에 불 앞에 있어도 뿌듯하네요.
전과 함께 찍어먹을 간장은 식초간장으로 만들어먹으면 잘 어울려요.
간장 비율 : 간장 0.7큰술, 물 0.5큰술, 식초 0.2큰술, 설탕 0.2큰술, 고춧가루 0.5큰술
소고기무국 소고기배추국 소고기미역국 훨씬 맛있게 끓이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