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채소값이 슬슬 오르는 기미가 보이더라구요.
채소값이 오를 때 가장 높은 가격을 찍는 시금치라 더 오르기 전에 한 단 집어와서 시금치요리로 건새우시금치된장국 끓여보았어요.
건새우가 들어가 감칠맛이 예술인 시금치된장국 레시피 알려드릴께요.
시금치요리
시금치된장국 건새우시금치된장국
시금치국 시금치된장국 레시피
재료
시금치, 건새우, 양파, 다진마늘, 육수코인(또는 육수팩, 멸치 등), 간장, 참치액젓, 소금
1. 시금치를 깨끗이 씻어주고 양파도 3분의1정도 잘라서 미리 준비해 둡니다.
시금치는 한번 데치는 작업없이 바로 국으로 끓이기 때문에 잎 사이사이에 껴있는 흙을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2. 된장국의 육수를 내어주고 된장을 풀어주세요.
저는 육수코인을 이용했어요.
평소에 요리하는 육수내는 방법으로 육수를 내어주세요.
멸치를 우린 물이나 육수 팩도 모두 좋아요.

저는 주로 사용하는 시판된장이 이 두가지인데요.
<샘표 토장찌개, 청정원 순창 미소된장>
미소된장은 유아식 아기 된장국 끓일 때 연령이 낮을수록 순하게 국을 끓이기가 좋구요. 토장찌개는 좀 더 진한 맛의 된장국을 원할 때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가지를 1t씩 사용했어요.
3. 된장을 풀고 물이 끓으면 시금치, 양파, 다진마늘, 건새우를 모두 넣어주세요.
저는 건새우를 꽃새우로 사용하여 잘게 한번 부셔서 사용했습니다.
곱게 부실수록 아이들 먹기에는 훨씬 더 좋겠죠? 새우가루로 생각해주시면되요~
4. 시금치가 푹 물러질 때 까지 센 불에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5. 시금치된장국이 어느 정도 끓여졌으면 거품을 걷어내고 마무리 간을 해주세요.
간은 간장 1t, 참치액젓 0.5t를 넣어주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한 꼬집씩 넣어가며 맞춰주시면, 야채의 달달한 맛과 새우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정말 시원한 시금치된장국이 완성입니다.
어린이가 먹을 유아식 시금치된장국은 물론이고 어른들 입에도 정말 맛있어서 후루룩 밥이 잘 넘어가더라구요.
다음날 아침밥까지 야무지게 말아서 먹였습니다~
큰 냄비에 많이 끓여둘껄 아쉬울 정도였으니 꼭 한번 끓여서 맛있게 드셔보세요!